210823 월, 반등의 시작인가 데드캣 바운스인가!?

반등세가 아주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장 후반들어서 힘이빠져버렸지만, 코스닥은 마지막까지 좋았습니다.

 

 

 

상승세 이상으로 체감지수는 좋았을 것 같네요.

상승종목의 비율이 많기도했고, 오랫만의 시원한 반등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상승은 반등의 시작일까요, 데드캣바운스에 불과할까요?

 

 

 

일단 코스닥에서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왔고, 규모도 꽤 컸습니다.

 

 

반면에 코스피에서는 외인은 약매도, 기관이 많은 규모로 현물을 매수했습니다.

 

 

 

장중에는 외인의 선물대량매수와 기관의 현물매수세에 힘입어 원웨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장 후반들어서 외인이 급격하게 선물을 정리하자 장이 그대로 꼬꾸라졌습니다.

 

 

 

시가까지 오지는 않았지만, 선물차트상 중심선까지 온 상태에서 끝나고 말았네요.

 

선물의 미결제약정 흐름으로 보면, 그동안 많이 매도포지션잡아 놓은 물량을 외인들이 환매수하며 이익실현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향후 반등 가능성이 조금은 더 생기긴했지만, 여전히 외인이 현물을 매수하지 않고있고, 선물로만 대응하는 모습은 언제든 장이 다시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게끔 만듭니다.

 

 

외인이 언제 빨간색이 되려나...

 

 

그래도 오늘은 장이 반등을 보였고, 수급상으로 외인은 눈치보기, 기관은 반등에 힘을 실어준 모양입니다.

현 시각 미국 본장(나스닥, 에센피)은 또다시 고점을 갱신하며 폭풍로켓을 쏘고있는데, 우리장도 따라서 반등하기를 바래봅니다. 

일단 이렇게 미장이 끝난다면 내일은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