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막귀 탈출하기

2019년의 첫 날, 천안으로 신년계획을 세우러 다녀왔습니다. 매일 지내던 공간에서는 약간 벗어나고 싶었고, 서점이 있는 동네에 가고 싶었던 건데 딱 적당한 곳이 천안이더군요. 그리고 지난 여름에 천안에 있는 조용한 카페인 매주리에 다녀온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이에요. 날 좋을 때 가면 야외에 넓은 정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천안 카페 매주리에는 크게 3개의 건물이 있어요. 1월 1일에 다녀온 사진들과 함께 보여드립니다. 공간 1 : 모던하게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모던한 공간입니다. 밤이 되면 이렇게 부드러우면서도 어두운 조명이 깔리고, 낮에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에요. 일하..

지금, 여기 2019. 1. 3. 22:10

자주가는 철산역에 서브웨이가 처음 생겼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배는 고프고, 밥 먹을 시간이 없거나 돈이 부족하곤 할때...(또르르) 혹은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편의점 샌드위치는 무언가 좋지 않을 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거든요. 이날도 저녁에 철산역 서브웨이를 향했습니다! 사진에는 자리가 비어보이는데, 저녁시간이 되니 사람이 가득 들어차더라고요. 조용히 카페처럼 있기에는 밥시간대에는 조금 무리인듯 해요. 그래도 그 외의 시간대에는 느긋하게 샌드위치를 즐기며 앉아있을 수 있어요. 서브웨이 광명철산역점은 철산역 3번, 4번 출구 근처에 있어요. 예전에 잠깐 24시간 운영을 했던적이 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침 8시에 열어서 11시에 닫네요. 가끔 다른 지점의 서브웨이에 가면 와이파..

지금, 여기 2018. 11. 22. 01:21

p.213) 우리는 왜 다른 사람에게 중독되는 걸까요? 낭만적인 연인 관계는 짜릿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누구나 그런 관계를 갈망합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는 그런 관계가 두려움, 욕구, 결핍, 불만족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차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 나는 낭만을 추구하던 것은 아닌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낭만보다는 온전함을 더욱 추구했다. 그 추구는 0.5+0.5 = 1이 아니라, 1+1 = 1 이었다. 나는 인간으로서 심리적, 육체적인 낭만을 원하긴했으나 전체로서 전체와의 합일을 원했다. p.215) 특별한 관계가 생깁니다. 그것은 에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고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듯합니다. 적어도 처음..

지금, 여기 2018. 9. 19. 02:42

안녕하세요 장뱀입니다^^ 며칠 전에 대방동 무중력지대로청년 사회적금융 미니 MBA에 다녀왔어요! 요런 식으로 총 6강에 걸쳐서진행되는데, 저는 그 중에서 3번째! 에 다녀왔습니다. 종합적인 분위기와 더불어강의 내용도 살짝 공개해보겠습니다. 역시 정부기관에서 하는건 항상 간식이 딸려있죠^^ㅎㅎ 샌드위치가 맛있더라고요근처 맛있다고 소문난 빵집이라던데어딘지는 정보입수를 못했습니다ㅜ 이렇게 플랜카드도 붙어있네요. 사진에 나오신분이 김홍길 강연자님입니다.강의를 시작하면서 본인이 하셨던 일들,살아온 스토리를 말씀해주셨는데-파란만장하시더라고요ㅎㅎ 역사가 없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사회적 금융의 실행으로서사회적 투자의 위치를 말해주는 표인데, 솔직히 공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금융이면 무조건 수익률..

지금, 여기 2017. 6. 26. 19:33

안녕하세요 장뱀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예비군 훈련! 저도 늦깎이 군대를 다녀온 덕에 여전히 예비군을 다녀오고 있습니다ㅎㅎ 저희 지역은 시흥, 안산 근처에 있는 반월 예비군훈련장으로 모이죠. 집 엘레베이터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 저의 착잡한 마음이 무거운 신발에서 느껴지시나요? 일이 있어서 다음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작계훈련 2차보충을 가지 않으면 고발조치를 당한다고 합니다ㅠ '불참시 고발'이라는 문자와 편지가 끝없이 오더라고요ㅎㅎ 참고로 여러분, 벌금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최대 1000만원까지 벌금을 낼 수 있어요. 저도 듣고 깜놀... 그래도 오랫만에 산으로 힐링하러 가는 기분으로 좋게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반월 예비군 훈련장은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산이 그리 높지도..

지금, 여기 2017. 6. 22. 23:24

어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받아봤는데, 허허 참 고통스럽더군요. 계속해서 대변이 나오는 게 고통스럽다기보다는 먹을 것 제대로 못먹는게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게다가 전 대장내시경 약으로 받은 파코네이드산을 먹었는데도 3시간이 지나도록 설사가 나오지 않아서 잠도 못자고 걱정이었어요. (이놈의 파코네이드산) 대장내시경 약이 예전에는 엄청 쓰고 맛없었다고 그러던데, 이건 비타민 음료같고 맛있습니다. 새콤한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입맛(?)에 맞더군요. 이것도 한국콜마에서 만드네요. 콜마가 화장품만 OEM하지는 않습니다. 파코네이드산을 먹기전에 밖에 붙어있는 초록색 알약 2개와 하얀색 알약 2개를 먹으라고 하더군요. 대장내시경 검사를 처음 해보는 저는, 이 약만 먹으면 신호가 오기 시작하는 ..

지금, 여기 2017. 6. 21. 16:54

안녕하세요 장뱀입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축구 경기를 하고왔어요. 제가 속한 팀 홈구장이라한 달에 두번정도 방문하는데,운동장 상태가 어떤지, 시설은 어떤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사진을 풀어드림당! 오시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철산역에서 걸어오시면 10분정도,버스타고 오시면 이렇게 오는 버스가 많습니다. 철산역에서 버스로 환승해도오기 편해요. 복지관 앞쪽 길에 양쪽으로이-쁘게 펴있는 꽃들 : -) 저 위쪽에 조명달린 곳이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입니다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참 이름도 길다 - 이 긴 이름이 입구의 경비실쪽에붙어있습니다. 복지관 운동장의 꿀은편한 주차시설이에요 주차도 무료고, 자리도 넉넉합니다 입구로 들어오시면 바로 주차장이고, 운동장도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전 ..

지금, 여기 2017. 6. 19. 02:30

안녕하세요 장뱀입니다!^^ 혹시 '고도원의 아침편지'라고 아시나요?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연설비서관을 지내신 고도원님이 임기 말쯤부터 사람들에게 매일같이 보내기 시작한 편지입니다. 이런식으로 전 세계 300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매일 전달되는 편지예요. 매일마다 정성스런 편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놀랍지만, 깊은산속옹달샘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아침편지명상센터라고도 불리는데, 규모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시설도 정말 좋더라고요. 이렇게 큽니다ㅎㅎ 한국에 이렇게 큰 명상센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어요. 그리고 2박3일간 지내면서 놀라웠던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진심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진심이 이상한 종교단체처럼 엇나가지 않았다는 것. 모두가 각자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살고 있다는 ..

지금, 여기 2017. 6. 17.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