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곧 죽어도 매수만 바라봤습니다.
근래 이어지고 있는 외인의 흐름이 좋았고, 환율도 안정되는 흐름이었기 때문입니다.
총 3번 진입했는데, 첫 번째 진입은 성급한 감이 있었네요.
10시쯤 고점을 찍은 후, 중앙선 지지를 보이며 크게 반등을 하기에 추세를 쫓아갔습니다.
차트외에 이유들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되었고,
외인의 현물 매수는 지속되고 있었고,
기관도 매수도 돌아선 상태였기에 약하지만 양 매수 상태였습니다.
선물이 약 매도세이긴 했지만, 약한 상태에서 언제든 현물방향대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수를 바라봤습니다.
현물의 방향이 바뀌는 건 흔치 않지만, 선물은 갑작스럽게 바뀌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첫 진입은 손절로 마무리했습니다.
믿었던 중앙선을 깰 것 같이 보였기 때문이었고, 역시나 깨고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파하려는 조짐을 보였고, 지속적으로 흐름이 상방으로 전환되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중앙선 아래쪽이었음에도 매수로 진입을 했습니다.
1포 조금 덜 되게 먹고 나왔는데, 전고까지 보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수급이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이기도 했고요.
3번째 진입은 청산 후 얼마 안되서 바로 했는데, 돌아보니 욕심이었습니다.
믿고서 길게 볼만한 진입도 아니었고, 다시 한 번 가겠지란 생각에 재진입을 했습니다. 결과는 괜찮았지만, 청산 후 빠른 재진입은 매매중독의 증상입니다.
과정은 실수였네요.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누적수급이 크게 하방인 상태에서 지수는 계속상승중입니다.
외인은 지수가 조금 하락해야 수익이 커지지만, 크게 의미를 둘 건 아니긴합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그 때의 상황에 맞게 대응을 해보겠습니다.
다음주도 성투하세요 :)
210907 화, 하락 후 부진한 반등의 하루. 무서워서 변곡매매도 길게 끌 수는 없었다. (0) | 2021.09.07 |
---|---|
210906 월, 지수선물 매매복기 : 등락장의 모습 (0) | 2021.09.06 |
210902 목, 코스피 200 지수선물 매매 복기 (0) | 2021.09.02 |
210901 수, 등락장 선물차트 복기 (0) | 2021.09.02 |
210831 화 코스피 지수선물 매매복기 : 날아가는 장 (0) | 2021.08.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