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0 금, 코스피 200 지수선물 매매복기 : 기이했던 상승흐름

오늘은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속 내용은 뭔가 찝찝했고, 저도 변곡점을 노려 매도진입을 했습니다.

 

 

약간 성급한 진입이긴 했습니다.

금요일에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매매를 쉬어도 될 날에 매매를 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네요.

결국 굉장히 긴 시간 매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11시가 넘은 진입시각 당시, 외인의 현물 매도세가 꽤 큰 규모로 나오고 있었고, 이에 비해 기관의 매도세는 큰 편이 아니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도 깔끔한 하방에, 외인이 선물로만 지수를 올리고 있었는데, 선물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긴 했습니다.

 

 

홍콩항셍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 매도포지션 진입을 보는데 있어서 껄끄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만, 프로그램 매매 매도세와 외인 현물 매도세가 강하다는 점이 변곡을 예상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선 까지는 보고 싶은 마음이었고, 일단 노란 원에서 1차 익절을 했는데, 정말 소량만 잡히고 다시 고점을 깨버렸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다보니 제 때 충분한 익절을 못했고, 결국 고집을 피우다 오랜시간 매매를 해버렸습니다.

전 날 잠을 많이 못자고 피곤해서 결국엔 약 손실로 나왔네요.

 

달러도 장중 급락후 반등하지 않아서 오랜시간 하방을 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결국 이런 개미의 마음을 놀리듯이 장 막판, 그것도 정말 3시30분이 가까워지자 외인들은 마감까지 선물을 3000억넘게 팔아치웠습니다.

 

저기까지 볼 수는 없었겠죠..

 

 

콜옵션 풋옵션도 외인과 기관이 종가에 스위칭을 하며 마무리됐네요. 여기에 별 의미는 없긴 합니다.

 

 

주말에 푹 쉬었으니 다음주 다시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