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뱀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els관련 글을 쓰면서 권하고 싶지 않다고(본심은 절대 하지 말라고) 말했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movierich.tistory.com/3 (els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ETF에 대해서도 아주 잠~깐 언급했었는데, 설명을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ETF는 els같은 것과 다르게 파생상품으로 하는 짜여진 놀이판이 아니기 때문에, 해도 좋습니다.
(ETF = Exchange Traded Funds)
ETF는
한국말로 하면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립니다.
기본 원리와 목표는 '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여서 시장이익만큼의 수익률만 보자'는 것입니다.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지만, 매매가 간편하고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의 특징을 접목한 것이죠.
ETF 장점과 단점(주의할 점)을 몇 가지 알려드리고, 몇 가지 종목을 예시로 들어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책임^^)
1. 자세한 분석이 없어도 괜찮다, 기다리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다.
물론, 경기흐름이나 업종흐름에 대한 분석이 있으면 더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 실력이 있다면 ETF보다는 개별종목들에 집중하시겠죠. 그러나 주식고수들도 자산분배차원이나 포트폴리오 안정성 측면에서 ETF를 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는 되지만 ETF도 펀드는 펀드입니다. 자산 분배를 통해 안정화를 꾀했고, 그렇기에 업종 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없이도 경기흐름만 잘 파악한다면,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겁니다.
(KODEX 200, 2011년도-현재)
우리나라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동안 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은 당연히 함께 박스권에 갇혀있었습니다.
(KODEX 200, 2016.01 - 현재)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2016년 부터는 세계경기의 호전세를 보였고, 2017년부터는 종합주가지수도 박스권을 뚫고 나왔습니다. KODEX 200도 함께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믿으신다면 KODEX200와 같이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계속 들고 계셔도 괜찮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올랐다 내렸다 할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합니다. IMF, 금융위기 때 주가지수가 폭락 후 다시 오를 때까지 얼마나 짧은 시간이 걸리셨는지는 다들 잘 아실 겁니다. 믿고 기다리면 어차피 우상향합니다.
다만 저와 같은 개미투자자들은 자금이 없어 조급해지는 게 문제겠죠. 그래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2. 수수료가 낮다.
펀드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펀드들에 비해 수수료가 굉장히 낮습니다. 기존의 펀드들은 수수료가 2%내외인데 반해, ETF의 수수료는 0.15%내외입니다. 인덱스 펀드이고 자동화시스템이 갖춰져있다보니 수수료를 높게 받지 않을 수 있는 것!
3.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다
보통 가장 많이 거래되는 ETF는 KODEX200, KODEX인버스, KODEX레버리지가 있습니다. 금일 기준으로 한 주에 30875원, 6380원, 15875원이네요. 조금씩 아낀 돈으로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직접 매매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 특징은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겠네요. 일반 적립식 펀드와 같이 완전히 간접투자를 할 때는 적금처럼 돈을 넣고 신경을 쓰지 않지만, ETF의 경우에는 직접 매매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몇 가지 예시로 ETF의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KODEX 레버리지와 KODEX인버스
(KODEX 레버리지, 2012년 - 현재)
KODEX레버리지는 주가지수의 변동을 2배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주가지수가 오르면 KODEX레버리지는 2배오를 수 있으니 요즘같은 강세장에 인기겠죠? 하지만 떨어질 땐 2배로 떨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KODEX 인버스, 2011년 - 현재)
KODEX 인버스는 주가지수가 오르면 떨어지고, 떨어지면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올해 주가지수가 많이오르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게 보이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두 가지 모두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둘 다 시장의 상황에 반응하기 때문에 항상 민감하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삶을 지향해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먹고 잘 살려고 투자하는거지, 투자에서 1등하려고 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테니까요. 큰 수익률을 올리는 것보다 마음편하게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심신건강에 좋지 않은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뭐...
KODEX 200과 업종들
위에서 코덱스 200차트를 보여드리며 2016년 이후로 세계경기가 실질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에도 2016년 말부터 반영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시장친화적인 속도로 올리고 있고, 세계경기의 회복세 속에서 경제를 조금이라도 아셨던 분이라면 은행주들을 유심히 보셨을 겁니다.
(KODEX 은행 16.01 - 현재)
약 50% 정도 올랐고, 개별 대형 은행주들은 더 많이 올랐습니다. 자본주의의 동력인 은행은 세계경제 회복 속에서 그 중심이 됩니다. 더불어 많은 경기 민감주들이 함께 활황을 띄겠죠. 세계경기가 실질적인 회복세이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호황장세가 올거란 예측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얘기할 기회가 있다면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사실이 그렇고, 개별 종목들이 주식투자하기에 위험하다고 느껴지시고, 잘 알지못한다면 ETF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업종 평균은 가져가실 수 있으니까요.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산분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십분 이용하신다면, ETF도 충분히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투하시고 부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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