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10915 수, 국내선물 매매복기 : 외인의 거친 선물 핸들링

지수선물 매매복기

by 장뱀 2021. 9. 15. 18:05

본문

반응형

오늘은 장이 거칠었습니다. 시초부터 시가를 끼고 빠르게 오락가락 하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큰 방향을 상방으로 보고 있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등락장에서 하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상방을 보던 이유는, 어제 미국장이 꽤 하락했음에도, 우리장은 갭 하락없이 오히려 시가를 어제 종가보다 높은 선에서 만들며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가를 만드는 세력들이 상방의지가 있었고, 요 근래 기관과 외인의 현물 매수세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외인은 선물을 계속 사고 있었고요.

 

그렇게 상승하는가 싶었으나, 10시 30분까지 계속 방향없는 장이 펼쳐지면서 섵불리 포지션을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나름 오랜시간 잘 기다린 것 같네요. 

잘 기다릴 수 있던 이유는, 외인이 1분마다 수백억씩 선물을 사고 팔고를 반복하며 장을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참는 게 돈 버는 길입니다.

 

결국 10시쯤 1500억원이 넘는 선물 매수세를 보이며 상방으로 가는가 싶었으나, 

기관이 현물을 주도하며 팔고있었고, 외인도 현물을 매수하는 흐름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우리 장의 저점이 깨지고, 글로벌이 하락할 때 매도로 진입을 했습니다.

 

다만 매도세가 강하지 않아서 익절 후, 변곡을 기다렸습니다.

 

변곡은 예상했던 지점에서 나왔고, 외인이 단번에 선물을 500억가량 사면서 변곡점을 친절하게 알려줬습니다.

물론 저렇게 단 시간에 고점을 깨버리는 대 상승이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상승세가 너무세서, 계속 추가익절, 추가매수를 하며 보다가 많이 번 것 같아서 대충 나왔습니다.

 

보기 드문 급격한 상승세였습니다. 11시 15분경의 장대양봉은 운이 좋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잡자마자 몇 십초만에 1포를 가더군요. 키움 x-ray로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200계약 100계약씩 몇 번의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이런건 자동매매로밖에 잡을 수 없습니다. 

손매매로는 제가 익절한 부근에서 시장가로 잡고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었겠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일 추이, 차트 내역>

결론적으로, 외인은 선물로 지수를 핸들링하면서 현물을 매수했습니다.

 

코스피 현물
코스피 선물
투자자 매매동향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