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6 목 국내선물 매매복기 : 오랫만의 장대음봉

간만에 큰 하락세가 나왔습니다. 

 

외인이 선물을 매도치고, 기관과 외인이 동시에 현물을 매도할 때 원웨이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생기는데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외인은 상해본장 개장 이후로 현물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흐름이 강하진 않았고, 기관의 매도세를 소폭 막아내는 정도였습니다.

 

 

 

요새 시장의 상승힘이 서서히 쌓여가고 있는 와중에 아쉬운 하락이었네요.

 

결론적으론 개인이 신나게 매물을 받아먹은 꼴이 되었습니다.

 

 

원웨이의 위험이 있음에도 하단에서 변곡매매를 시도했습니다.

 

그 이유는,

 

1. 미결제약정이 한 풀 꺾였고

2. 외인이 현물을 슬슬 매수중이었고

3. 당일 저점을 지키는 흐름이 나왔으며

4. 외인의 선물 매도세도 정체된 흐름이었고

5.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외인이 현물을 매수중인 시점부터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걱정거리도 있어서 길게 끌고가지는 못했습니다.

 

1. 외인의 선물매도량이 1조가 넘었고, 

2. 외인이 현물을 환매수중이긴했지만, 너무 약했고 기관이 매도흐름을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3. 달러가 지속상승중이었고

4. 항셍이 크게 하방 추세였습니다

 

 

 

 

위험요소가 많았기에 컷을 잡고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최대한 아랫부분에서 잡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조금 이른 청산이 되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1포가 조금 안되게 먹었네요.

 

 

반등 이후 앞에서 말씀드린 진입 이유는 변하지 않았지만(외인의 지속 현물 매수세, 프로그램 매수세 등), 지수는 오히려 다시 하락했습니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