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감각적이고 조용한 카페, 매주리

2019년의 첫 날, 천안으로 신년계획을 세우러 다녀왔습니다. 

매일 지내던 공간에서는 약간 벗어나고 싶었고, 서점이 있는 동네에 가고 싶었던 건데 딱 적당한 곳이 천안이더군요.

그리고 지난 여름에 천안에 있는 조용한 카페인 매주리에 다녀온 기억이 좋아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이에요. 

날 좋을 때 가면 야외에 넓은 정원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천안 카페 매주리에는 크게 3개의 건물이 있어요.

1월 1일에 다녀온 사진들과 함께 보여드립니다.

공간 1 : 모던하게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모던한 공간입니다.

밤이 되면 이렇게 부드러우면서도 어두운 조명이 깔리고,

낮에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살을 받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에요.

일하기 좋은 카페는 아닙니다. 

놀러오기 좋은 카페에요.

그리고 차가 있어야만 올 수 있습니다.

공간 2 : 전통적으로

1월 1일엔 마침 눈이 조금 내렸습니다. 

공간 1과 다르게 공간 2는 한옥으로 꾸며져 있어요.

옆에 무엇인지 모를 공간이 하나 있고,

카페 매주리의 한옥 공간은,

건물 안쪽으로 이런 방이 3개, 공용 공간이 1개 있습니다.

운이 좋으시면 이렇게 방을 단독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사진은 작은 방인데, 큰 방도 있습니다. 

저희가 시켜먹은 음식이에요 ㅎㅎ

라떼의 귀여운 하트^^

빵도 맛있는게 많았는데, 천천히 퍼먹고 싶어서 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아, 그리고 일하시는 사장님들이 굉장히 댄디하게 생기는 젊은 남성분들입니다 ㅎㅎㅎ

공간 3은 그 사장님들이 커피를 내려주시는 공간이에요^^

날 좋을 때가면 이렇게 한적한 분위기를 맛보실 수 있으니 

천안 근처에서 조용한 카페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카페 매주리로 가보시길  :)